미국 국방부는 6월 8일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티엔마를 '중국 군사기업(CMC)' 명단에 새로 등재했다. 디스플레이 업체가 이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가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본격 확대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BOE는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정당한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측은 BOE가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간접 연관되어 있고, 인민해방군과의 제휴 관계 및 군민융합 기업 구역 내 입지를 지정 근거로 삼았다.
CMC 명단 등재는 미국 정부·국방부 조달에서 제외되는 조치지만, 민간 기업 간 거래를 전면 금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에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어 중장기 사업에는 영향이 불가피하다. 스마트폰·노트북 패널을 세계에 공급하는 중국 업체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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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와 티엔마가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관련 글로벌 특허 분쟁을 합의로 종결했다. 양사는 미국 특허청(PTAB)에 합의 사실을 통보하고 관련 소송을 전부 취하했다.
합의 조건에 따르면 티엔마는 LG디스플레이의 지식재산(IP)에 접근하는 대가로 특허 라이선스 수수료(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유사한 방식으로 분쟁을 마무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번 합의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특허 분쟁 해결 추세를 보여준다. 법적 다툼보다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지식재산권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기술 안정성과 공급망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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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디스플레이 업계를 중심으로 한국 OLED 경쟁력 위기를 경고하는 보도가 연합뉴스·전자신문·서울경제·아주경제·뉴스토마토 등 복수 매체에서 집중 쏟아졌다. 공통된 메시지는 두 가지다. 첫째, 韓中 OLED 기술격차가 1~2년으로 좁혀졌다. 둘째, R&D 지원이 지금 이루어지지 않으면 LCD 역전 악몽이 반복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중소형 OLED 분야에서 BOE 등 중국 업체의 기술 수준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고 진단한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과 정부 보조금이 결합할 경우, 삼성·LG가 쌓아온 프리미엄 포지션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
복수 매체의 동시 보도는 업계 내 위기 공감대가 이미 임계점에 달했음을 시사한다. 마침 이번 주는 주요 패널사의 2분기 실적 발표와 맞물려 정책 대응 논의가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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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학 연구진이 나노카본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MR-TADF(다중공명 열활성화 지연 형광) OLED 발광체 설계 개념을 발표했다. 'M-CzB10-Mes'로 명명된 이 분자는 나노카본 기반 래더 구조가 특징으로, 한 번의 붕소화 공정으로 단일 분자에 10개의 붕소 원자를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발광체는 기존 다중공명 발광체보다 현저히 좁은 발광 대역폭을 달성했다. 대역폭이 좁을수록 색순도가 높아져 디스플레이 색재현율(Color Gamut)이 올라간다. 우수한 TADF 성능도 유지해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청색 OLED 발광 소자는 적·녹색 대비 효율과 수명이 낮아 업계의 오랜 과제였다. 이번 나노카본 기반 접근법은 고성능 청색 발광 소자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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